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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리서치

영국인의 20%는 로봇과의 관계를 원한다? – 기이한 설문조사 결과

by 다오르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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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의 20%, 로봇과 연애할 의향 있다?

엥?? “진짜야?”
처음 이 조사를 보고 정훈씨도 그랬을 겁니다. 영국에서 진행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응답자의 20%가 “로봇과 연애나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영국 미들섹스대의 기묘한 설문조사

2014년, 영국 미들섹스 대학교는 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로봇과의 연애·관계 가능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 응답자의 20%는 로봇과 관계를 맺는 것에 긍정적이다. - 46%는 “남들이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고 답변했고 - 나머지는 도덕적 거부감 또는 기술적 불신을 표시했습니다.

웃긴가요? 그런데 진지합니다~

이 조사 결과는 당시에도 웃음거리로 소비됐지만, 학계와 사회학자들 사이에서는 진지한 논의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기술이 인간의 외로움을 대신할 수 있는가?”
“미래의 사랑은 어떻게 정의될 것인가?”

이런 질문들이 실제로 논문 주제로까지 이어졌죠.

 

🤖 왜 사람들은 로봇과의 관계를 상상할까?

사람이 외로울수록 '감정 교류'에 대한 갈망은 커집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계가 아닌, '공감하는 존재' 처럼 느껴질 정도로 발전했죠. 특히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20~40대는 대화 상대, 위로, 심지어 연애까지 기대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디지털 대체 애착’이라고 부릅니다. 실제 사람이 아니더라도 감정이입이 가능한 존재가 있다면, 인간은 그 존재와의 관계에 감정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죠.

 

🌍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한국은 기술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보수적인 연애문화와 가족 중심 가치관이 여전히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봇과 연애"라는 개념은 아직까지는 거부감이 있는 편이죠. 하지만 MZ세대의 가치관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자유롭고

비혼을 추구하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면 꼭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시선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그 끝은?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고, 감정 역시 점점 디지털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도 못 했던 관계의 형태가 곧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라면, 과연 로봇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요?

💡 이런 이야기 흥미로우셨다면?
“사람보다 로봇과 대화하는 게 편한 시대”에 대한 리서치도 올라옵니다.
카테고리 ‘영국의 기이한 리서치’에서 계속 확인해보세요.

우리가 웃고 넘기는 사이, 기술은 아주 조용히 진지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리서치가 괴이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국리서치 #로봇연애 #기술과감정 #사회조사 #인공지능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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